윤석열 검찰총장 장모를 둘러싼 논란. <br /> <br />언론의 의혹 제기에도 윤 총장과 검찰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존 언론들까지 관련 의혹에 침묵을 지키자 결국 검찰 내부에서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기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부장검사는 "2,000명에 달하는 검사를 비겁한 자로 오해할 분들이 많으실 듯하다"며, "수사 관할권이 있는 검사는 극히 일부이고, 관할권이 있다 하더라도 검사들은 배당 기록에 치여 숨쉬기도 벅차다"고 검찰 내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검사들이 수사에 나서려 해도 "층층시하 결재를 받아야 하고 검찰총장, 검사장은 마음에 드는 다른 검사에게 사건을 다시 배당시킬 수 있다"며 "위법하거나 부당한 지시에 이의를 제기해도 규정상 찍어누르면 된다"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부장 검사는 "검사의 용기도 필요하지만 검사의 용기를 지켜줄 제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"고 글을 마무리했는데요. <br /> <br />과연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리 검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12011576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